이미지 생성 AI 3종 비교 사용기 — Midjourney vs DALL·E vs Stable Diffusion
블로그 삽화와 발표자료 이미지가 자주 필요해서, 대표적인 이미지 생성 AI 세 가지를 일주일간 같은 프롬프트로 테스트했습니다. "새벽 안개 낀 한옥 마을, 지붕 위의 고양이, 영화 같은 분위기" 같은 프롬프트 20개를 동일하게 넣고 비교한 결과입니다.
이미지 AI 비교는 예쁜 결과보다 수정 가능성이 중요했습니다
이미지 생성 AI를 비교할 때 처음에는 결과물이 얼마나 예쁜지만 보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블로그나 사이트에 쓰려고 하면 기준이 달라집니다. 한 번에 멋진 이미지를 만드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다시 수정할 수 있는지, 텍스트가 깨지지 않는지, 같은 캐릭터나 분위기를 반복해서 유지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했습니다.
Midjourney는 분위기와 완성도가 강했습니다. 한 장의 이미지로 시선을 끄는 데 유리했습니다. DALL·E 계열은 요청을 비교적 잘 따라가고, 설명한 장면을 안전하게 구성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Stable Diffusion은 세팅과 모델 선택에 따라 결과 차이가 크지만, 로컬 환경이나 세밀한 조정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자유도가 높았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이미지 AI가 글자와 로고, 정확한 배치에서 약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왼쪽에는 A, 오른쪽에는 B”처럼 간단해 보이는 요청도 몇 번씩 틀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종 사용 이미지는 AI 결과를 그대로 쓰기보다, 생성 후 크롭·보정·텍스트 제거·배경 정리를 거치는 편이 안전했습니다.
이미지 AI는 디자이너를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 방향 시안을 빠르게 뽑는 도구로 보면 좋았습니다. 최종 품질은 생성보다 후처리와 선택 기준에서 갈렸습니다.
대표 이미지 제작에서 실제로 막힌 부분
이미지 AI는 한 장의 분위기를 빠르게 만드는 데 강했습니다. 하지만 사이트에 실제로 올릴 이미지를 만들 때는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로고가 찌그러지거나, 화면 안 글자가 깨지거나, 물체 위치가 프롬프트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쁜 이미지와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는 달랐습니다.
그래서 비교할 때는 첫 결과물의 감탄보다 수정 가능성을 더 봤습니다. 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다시 만들 수 있는지, 필요 없는 글자를 제거할 수 있는지, 크롭했을 때 모바일 화면에서도 핵심이 보이는지 확인했습니다. 블로그 이미지는 데스크톱보다 모바일에서 먼저 깨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미지 AI는 완성품 생산기보다 시안 생성기로 보는 편이 안전했습니다. 좋은 시안을 고르고, 필요 없는 텍스트를 걷어내고, 사이트 톤에 맞게 보정하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실제 콘텐츠 품질이 올라갔습니다.
- 텍스트와 로고는 생성 결과를 그대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 모바일 크롭에서도 핵심 피사체가 보이는지 확인합니다.
- 최종 이미지는 생성 후 보정과 선택 과정을 거칩니다.
Midjourney — 결과물이 가장 '작품' 같다
같은 프롬프트를 넣어도 빛, 색감, 구도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대충 쓴 프롬프트도 그럴듯하게 뽑아주는 '보정 능력'이 뛰어나서, 감각적인 이미지가 필요할 때 첫손에 꼽을 만합니다.
- 장점: 압도적인 미적 완성도, 스타일 일관성 유지 기능
- 단점: 무료 체험이 사실상 없음(유료 구독 필수), 한글 프롬프트보다 영어가 유리, 텍스트(글자) 넣기는 여전히 불안정
- 어울리는 사람: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퀄리티가 최우선인 사람
DALL·E —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다
ChatGPT 대화창에서 "~그림 그려줘"라고 말하면 끝이라 진입장벽이 없습니다. 대화로 수정 요청("고양이를 두 마리로", "밤 배경으로 바꿔줘")이 가능한 점이 실사용에서 크게 편했습니다.
- 장점: ChatGPT 안에서 대화하듯 생성·수정, 한글 프롬프트 이해도 높음, 프롬프트 지시를 충실히 따름
- 단점: 미적 완성도는 Midjourney 대비 한 수 아래, 무료 계정은 생성 횟수 제한이 빡빡함
- 어울리는 사람: 입문자, 블로그·발표자료용 삽화가 필요한 일반 사용자
Stable Diffusion — 자유도의 끝판왕, 대신 공부 필요
오픈소스라서 내 컴퓨터에 설치하면 횟수 제한 없이 무료입니다. 화풍을 바꾸는 추가 모델(LoRA)을 얹거나 세부 옵션을 조절하는 등 자유도가 압도적이지만, 설치와 설정에 학습 곡선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VRAM 8GB 이상 권장)도 필요합니다.
- 장점: 무제한 무료(로컬),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최고, 검열이 상대적으로 느슨
- 단점: 초기 설정 난이도, 좋은 결과까지 시행착오 필요, PC 사양 요구
- 어울리는 사람: 만지작거리는 걸 즐기는 사람, 대량 생성이 필요한 사람
비교 요약
| 항목 | Midjourney | DALL·E | Stable Diffusion |
|---|---|---|---|
| 미적 완성도 | ★★★★★ | ★★★★☆ | ★★★★☆ (세팅에 따라) |
| 쉬운 사용 | ★★★☆☆ | ★★★★★ | ★★☆☆☆ |
| 비용 | 유료 | 무료 가능(제한) | 무료(로컬) |
| 자유도 | ★★★☆☆ | ★★★☆☆ | ★★★★★ |
총평
일주일 써본 결론은 명확합니다. "예쁜 게 필요하면 Midjourney, 편한 게 필요하면 DALL·E, 자유가 필요하면 Stable Diffusion." 저처럼 블로그 삽화가 주 용도라면 DALL·E로 시작해서, 퀄리티 욕심이 나면 Midjourney를 결제하는 순서를 추천합니다.